한눈으로 보는 금융상품

>>국민은행 사업자우대종합통장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금융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우대종합통장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통예금, 기업자유예금, 가계당좌예금, 당좌예금 등의 요구불 예금으로 금액에 관계없이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개인사업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금리는 각 상품별 금리가 적용되며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입출식 저축 예금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개인사업자의 카드가맹점 실적, 카드이용실적, 종업원 급여이체 등의 거래실적을 반영,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창구 송금수수료, 수표·어음용지대금 등의 수수료 면제와 통장의 입출금내역 문자통지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은행거래 실적에 관계없이 2개월간 20회의 인터넷·폰뱅킹 이용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시간외 이용수수료를 면제한다. 또 가입한 고객이 ‘KB상호부금’을 가입하면 연 0.5%p의 금리를 우대 지급하며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대출상품으로 대출 신청시에 은행거래 기간 및 거래 실적 등 대
출자격이 제한돼 있는‘KB릴레이션십론’의 대출자격을 부여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가 이 통장이 있는 것만으로도 그 동안 은행거래에서 경험하지 못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개인사업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행 분리과세 채권형 펀드
부산은행은 오는 18일까지 분리과세 채권형 펀드 신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신상품은 분리과세 고수익 고위험 채권 투자신탁 2Y-1호이다.

상품 내용을 보면 운용자산의 10%수준으로 신용등급 BB급 채권과 B급 기업어음(CP)에 투자 가능한 채권형 펀드이며 1년 이상 가입하면 1억원 한도로 분리과세와 6.4%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상품이다.

또 만기 2년으로 거치식 가입만이 가능하며 오는 18일까지 납입이 가능한 단위형 상품이다. 펀드 운용은 동양투자신탁운용㈜이 맡는다.

이지호 부산은행 개인고객부장은 “분리과세 적용펀드로 종합 소득세 적용을 받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며 채권형으로 위험자산도 동양그룹 내 기업들이 발행하는 채권이 주로 편입될 예정이어서 위험성이 크지 않은 펀드”라고 말했다.


>>대구은행 보훈가족 전용 창구
대구은행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유공자와 유족들을 대상으로 한 달간 전용창구를 운영한다.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은 은행거래시 보훈증을 제시하면 모든 은행 점포에서 수수료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 내용을 보면 송금수수료, 타행송금 수수료, 통장 재발행 수수료, 각종 증명서 수수료 면제 등이다.

이와 함께 대구은행은 지난 4월부터 자기앞 수표발행 수수료, 은행 현금 단말기 수수료를 포함, 11종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국가 유공자와 유족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 영업점에 전용창구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 포인트플러스 카드
롯데카드는 최근 이용 포인트 적립률을 대폭 높이고 할부 수수료를 낮춘 포인트 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

이번 카드 상품은 롯데 맴버스 제휴사에서 포인트 적립률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카드는 백화점, 마트 등 제휴사에서 사용액의 0.7~ 5.2%가 포인트로 적립됐지만 이번 상품의 적립률은 1~10%로 갑절가량 높다.

롯데백화점 5% 할인, SK주유소 리터당 50원 적립, 롯데시네마 1500원 할인, TGI프라이데이스 10% 할인 등이 부가서비스로 제공된다. 또 롯데카드로 해외여행 상품을 구매할 때는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있다.

이번 포인트플러스 카드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포인트 마케팅의 일환으로 준비된 상품이며 고객들의 포인트 혜택을 늘리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상규 롯데카드 상품개발팀장은 “롯데그룹 어디서나 통합 적립되고 실질적으로 현금처럼 모든 물품을 구매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국내 최초의 그룹 관계사
포인트 서비스 네트워크”라고 말했다.


>>엔텔스 코스닥 상장
엔텔스가 5일부터 사흘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엔텔스는 통신사업자들의 통신운영지원 플랫폼과 관련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엔텔스는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국내 주요 유무선 통신사업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 오라클, SK텔레콤, HP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엔텔스가 개발하는 통합운영지원플랫폼은 통신서비스 사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기초 인프라다. 특히 엔텔스의 장점은 높은 시장성과 우수한 인적자원이 축적돼 있다는 것이다.

회사 구성원의 85%가 연구개발 인력이며 이 중 40%는 동종업계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인재들이다.

지난 3년간 실적을 보면 2004년 214억원, 2005년 239억원, 2006년 263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매출 320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
이익 3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의 규모는 81만여주로 발행 주식 330만주의 24.5%이며 희망가격은 주당 9500~1만500원이다. 공모주 청약 주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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