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입성을 위한 기업과 개인 사업자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이목을 집중시켜온 판교중심상업용지 입찰이 일단락 됐다.

특히 판교중심상업용지는 어느 신도시보다도 상징성과 희소성 측면이 남달리 부각되면서 최고의 관심사였던 만큼 총21개 필지별 입찰 결과에서도 갖가지 기록들을 쏟아내기도 했다.

상가정보업체인 상가정보연구소(www.ishoppro.net)에 따르면 낙찰금액 기준 판교중심상업용지 총2만4809㎡(약 7518평)의 땅값만 5039억선으로 3.3㎡당 최고 낙찰가는 9217만원선(낙찰가격 387억3000만원)을 기록했던 504-2번지로 나타났다.

화성동탄 택지지구(2500만~3500만원)와 용인동백지구(2500만~3200만원) 상업지 최고 낙찰가(3.3㎡당) 보다도 3배에 가까운 수치이기도 하다.

지난 6월21일일과 22일 진행된 입찰에서 3.3㎡당 최저가를 기록한 503-7번지는 낙찰률 105%선인 3500만원선(133억6700만원선)에 낙찰이 되면서 최고가와 2.6배의 차를 보였다.

또한 낙찰금액으로 내정가 대비 197%의 낙찰률을 보였던 3307㎡ 면적의 502번지는 공급면적이 큰 만큼 금액면에서도 710억선으로 최고가를 기록했고 729㎡면적의 501-4번지는 120억원선의 최저 낙찰금액으로 최고 금액과 6배의 차이를 보였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판교중심상업용지에 대한 향후 관심의 초점은 분양가격이 어느 수준에서 결정 될 것인가에 대한 부분으로 입찰결과는 분당, 용인 등 인근 지역과 판교 내 근린생활과 근린상업용지 분양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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