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부동산

7월 둘째 주는 서울 합정균촉지구, 충남 아산신도시, 인천 연수지구 등 인기지역에서 고급주상복합 아파트가 대거 청약에 돌입한다.

총 17개 단지서 7370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7105가구(임대3229가구 포함)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히 이번 한 주 동안에는 택지지구에서만 총 4962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방 전매기간 축소 수혜로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아산신도시 ‘요진 와이시티’와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인근 연수지구 내에 공급되는 ‘연수동 푸르지오’, 상암DMC 수혜가 예상되는 합정 균촉지구내 복합단지 ‘서교자이 웨스트밸리’ 가 같은 날 청약접수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청약결과를 지켜보는 관전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합정역사거리에 39층 초고층주상복합 ‘서교자이 웨스트밸리’의 청약을 7일부터 받는다. 총 617가구 중 538가구(163~
322㎡)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곳에는 대형 할인마트, 5개관 규모의 멀티플렉스영화관과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같은 날 요진산업은 충남 아산신도시 배방지구 M-1블록에 78~218㎡의 주상복합 ‘와이시티’ 1479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최고 지상 30층, 총 11개 동 규모다. 주변에 펜타포트와 백화점 등이 들어서 쇼핑을 즐기기 쉽다. M-1블록은 KTX 천안ㆍ아산역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연수구 연수동에 초고층 주상복합 ‘연수동 푸르지오’ 436가구(113~260㎡)를 8일부터 선보인다. 송도신도시와 가까운 연수지구 상업중심지역에 입지했다. 수인선 연수역(‘11년 개통)과 도보 3분 거리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에 동부건설은 ‘휘경 센트레빌’ 297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111가구(111,146㎡)가 일반에 분양되며 9일부터 청약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총 5개 동 최고 25층 규모다. 주변에는 이문ㆍ휘경뉴타운, 전농ㆍ답십리뉴타운등이 있어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전국에서 두 곳만 개관할 전망이다. 7월11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소하지구 C1, C2블록서 대한주객공사가 공급하는 광명소하 휴먼시아(1301가구)의 견본주택이 11일 개관한다.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에서 풍림산업이 건립하는 ‘전주 중화산 풍림아이원’(498가구)의 견본주택도 같은 날 문을 열고 분양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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