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성공신화 <14> 스파게티 전문점 ‘솔레미오’
“언제 어느 때나 좋은 사람과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는 계획을 세운다.” 내가 가본 곳에서 가장 좋은 음식점을 떠올리기도 하고, 주변 사람 및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고 고민하며 약속 장소를 정한다. 이제 이런 고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스파게티(피자+스테이크) 전문점 ‘솔레미오’(www.솔레미오.kr)만 기억하면 되기 때문이다. (주)한울푸드라인이 가맹사업을 하고 있는 솔레미오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네츄럴이다. 고재목을 사용해 만든 원두막과 섹터마다 4색 파스텔톤(오렌지, 핑크, 퍼플, 그린)으로 표현함으로써 마치 자연 속에 있는 듯 한 느낌의 화려한 꽃장식과 소품으로 인테리어를 마무리했다. 때문에 자연의 숲에서 다양한 이탈리안 스파게티(퓨전화한 고추장 소스 맛)를 먹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개점하는 곳 마다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을 정도다.
솔레미오는 다른 스파게티 전문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대부분 메뉴가격이5500~8000원에 형성돼 있다. ‘가격이 싸니까 맛도 그렇겠지’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분위기와 풍성한 맛 그리고 가격 등 세 가지가 잘 어우러지니 자연스럽게 고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고객의 70%는 여성이다. 그 만큼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 매장 앞에서 홍보 활동을 하다 보면, 참 재미있는 현상이 일어난다. 남녀가 데이트하고 있는 경우라면 여성들은 밖에서 매장을 한번 쳐다보고 “분위기 좋다”라며 남자에게 같이 들어갈 것을 권유한다. 그러면 대다수의 남성은 흔쾌히 따라간다. 고객들은 예쁜 포즈로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워한다. 신규 점포의 여성의 비율이 높은 것도 위와 같은 현상인 것이다.
고객 중 여성이 70%
전국에 20여개의 점포가 오픈해 영업하다 보니 ‘우리 동네에도 솔레미오가 생긴다’며 반기는 고객들이 제법 늘었다.
솔레미오의 메뉴는 고추장 소스가 가미된 해물소스스파게티, 크림소스 스파게티, 리조또, 도리아, 돈까스, 샐러드 그리고 음료 및 주류로 구성돼 있다.
기존 스파게티에 느끼한 맛을 우리 입맛에 맞게 개발했다.
또 여기에 현재 피자류가 추가돼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이달 신메뉴(1만원대 미만 스테이크) 개발해 더욱 알찬 구성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메뉴가 40여 가지에 이르지만 초보창업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8년여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메뉴를 만들 수 있다.
본사 교육실에서 일주일간에 걸친 이론 및 메뉴 실습을 교육하고, 2주일 정도 현지 실습을 거친다.
또 교육 후 일주일동안 본사 직원이 개점할 매장으로 방문, 초기 세팅부터 주방, 홀 교육 등을 세심하게 지도해 준다.
솔레미오는 현재 2층에 각 지역별 메인 상권으로 83㎡(25평)이상 개점을 해주고 있으며 대다수의 점포를 본사 점포개발부에서 조사, 입점하고 있다. 입지에 대한 조사는 아무리 상권이 A급 상권이라도 무조건 입점하지 않는다. 적정한 권리금 ,임대료를 따져본 후 적절 하다고 판단돼야만 한다. 또한 향후 확장계획을 염두에 두고, 처음에는 작은 형태점포에서 점차 매장을 확장해 나가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창업 후 고객이 몰리는 현상으로 매장을 부득이 하게 확장 한 본점 사례를 모델로 삼아 가맹점도 개점 후 6개월에서 1년 후 매장확장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이는 본사의 취지인 생계형 창업에서 기업형 창업으로 변화를 주어 지역의 명소로 탈바꿈 시키는 영업 전략이 가미된 매장전략이다.
상권은 좋으나 계절적으로 영업이 미진한 점포가 솔레미오의 입점 타깃에 해당 된다. 이런 유형에 점포는 상대적으로 임대료 및 권리금이 주변시세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다. 창업은 보통 예비, 운영, 마무리로 3단계 절차로 구분 된다.
80여 가지 메뉴 본사 특별 교육
예비단계인 점포 구입단계에서부터 저렴하고 확실한 매장을 선점해야 매각시점에서도 매각이 용이해진다.
본사의 점포개발 능력은 탁월하다. 광역상권이라고 할 수 있는 신촌, 대학로, 구리, 분당 등의 상권에서도 주변시세의 절반가격으로 입점한 경우가 그러하다.
솔레미오는 2층에 점포가 있음을 외형상으로도 한눈에 알 수 있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대다수의 고객인 젊은 층에서 인지하고 있어 투자금액 대비한 수익성에서 월세나 권리금 등의 고정비나 최초 투자비에서 절감을 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향후에는 1층 및 1,2층의 복합 층으로 출점함으로서 고객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솔레미오는 83㎡(25평) 기준에 가맹비 1000만원, 인테리어 5000만원, 주방설비 2000만원, 홍보비 300만원, 교육비 300만원 등 8600만원이 소요되며, 건물 및 내부와 관련한 추가비용 등이 별도로 발생한다.
<창업문의 : 02-2291-2500>
장익창 기자
sanba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