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회장 김수삼)는 제2회 대한토목학회 송산상 언론부문수상자로 박권상 전 KBS 사장(75)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산상은 대한토목학회 원로회원인 송산 김형주 선생이 토목기술 발전과 토목인양성을 위해 사재 30억원을 기부해 제정된 상이다.언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권상 전 KBS 사장은 방송과 언론의 국제적 영향력 향상과 남북 방송교류를 통해 화해의 기틀 마련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다.

이와함께 학회는 학술부분 수상자로 안수한 서울대 명예교수(79)를 선정했다. 학술부문에 선정된 안수한 서울대 명예교수는 1950년대 당시 불모지였던 해안공학 분야를 개척,후배양성과 국내외 수리학 조사연구와 학술논문을 통해 토목공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그러나 학회는 기술 문화 학술 언론 등 4개 부문이 있으나 올해는 학술 언론 부문만 수상자를 선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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