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성시경(24)이 지난 봄에 응시한 토익시험에서 900점대의 점수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토익시험을 처음 치러본 것이라 마지막 몇 문제를 찍고 나와야 했을 만큼 경험이 부족했는데도 이와 같은 점수가 나왔다는 데 모두들 놀라워하고 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성시경은 더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다시 한번 토익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성시경은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그가 토익시험에 응시한 이유는 토익 750점 이상이 돼야 졸업 자격을 부여하는 고려대 인문계열 학사 규정 때문이기도 하다. 성시경은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 학부 전공인 사회학을 좀더 깊이 있게 공부해 볼 계획이다. 현재 SBS 드라마 <때려> 촬영 중인 성시경은 오는 9월 새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기도 하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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