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이어령씨가 대한민국예술원상의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차범석)은 지난 9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48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이어령씨 등 4명을 확정했다. 수상자는 문학부문에 문학평론가 이어령씨, 미술부문에 서양화가 윤중식씨, 음악부문에 피아니스트 이성균씨, 연극·영화·무용부문에는 무용가 김문숙씨가 각각 결정됐다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등 4개 부문에서 탁월한 예술창작활동으로 우리나라 예술진흥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9월5일 예술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3,000만원이 수여된다.한편, 예술원은 2003년도 신입회원 6명을 선출했다.올해 새로 선출된 예술원회원은 미술분과에 이수덕 한국서가협회 회장과 조수호 한국국제서법연맹회장, 음악분과에 서울대 명예교수인 성악가 이경숙씨, 피아니스트 백낙호씨 및 연세대 명예교수인 성악가 황영금씨, 그리고 연극·영화·무용분과에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조흥동 씨 등 6명이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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