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유상철(32.MF)이 J리그에 복귀한다.울산현대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유상철이 다시 J리그로 이적하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 구단은 또, 이미 지난해 유상철과의 계약 당시 본인이 원할 경우 계약기간 중에라도 해외진출을 보장한다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구단이 이에 적극 협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유상철은 지난 25일 홈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경기를 끝으로 8개월만에 다시 J리그로 돌아가게 됐으며, 그의 존재가 절대적인 울산으로서는 향후 레이스 운용에 차질을 빚게 됐다.한국의 대표적인 멀티플레이어인 유상철은 99년 일본무대에 진출한 뒤 요코하마와 가시와 레이솔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며 76경기에서 38골을 사냥했고 지난해 10월 K-리그에 복귀해 울산의 8연승을 이끌며 팀에 준우승컵을 안긴 바 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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