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한국 영화발전의 결정적 요인이 무엇이냐”고 강의원이 질문하자 이 장관은 “표현의 자유 확대 및 (표현의)제한 해제가 큰 요인이며, 고급 인력 유입과 정부의 영화진흥정책, 스크린쿼터 수호도 한 요인”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강 의원은 “오랜 경험에서 보면 이유는 소재의 개발”이라며 “자기들이 영화를 잘 만들어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야기 한 것”이라며 한국 영화발전의 공로를 영화감독들에게 우선 돌리는 일부 사회 분위기에 ‘이의’를 제기했다. 강 의원은 또 한미투자협정 체결문제에 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 스크린 쿼터문제와 관련해 “스크린 쿼터제도는 지켜나감으로써 우리 영화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 장관은 “정부에서 스크린쿼터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정책변화를 시도하고 있지 않다”며 “한미투자협정과 스크린쿼터가 직접 연관된 것은 아니며, 현안도 아닌 만큼 문제가 되는 것처럼 드러내는 것은 국익을 위해 유익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