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형주(55)씨가 세계적인 무대 미 카네기 홀에서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윤씨는 오는 7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카네기홀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엄’에서 ‘가족공연’을 연다. 윤씨가 펼치게 될 가족공연은 카네기홀 사상 최초로 미주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있다. 윤씨는 이번 공연에서 부인 김보경(52)씨, 장녀 선명(27), 차녀 선영(26), 아들 희원(23)씨와 맏사위 류은규(29), 둘째 사위(약혼만 한 상태) 전병곤(29)씨 등 7명의 가족이 출동, 28명의 관현악단 및 8명의 밴드와 함께 20여곡의 노래와 연주를 선보인다.

특히 윤씨는 오프닝곡 ‘비의 나그네’를 시작으로 ‘조개껍질 묶어’ ‘하얀 손수건’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고, 2부 중간에 6촌형인 윤동주 시인의 ‘별을 헤는 밤’을 낭송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한국사랑의 집짓기운동’ 홍보이사로 활동 중인 윤씨는 수익금의 전부를 영동지역 ‘루사’ 이재민 보금자리꾸미기에 쓰기로 결정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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