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탤런트라는 인식이 강한 장동건. 한달간의 미국휴가를 마친 장동건은 최근 서울 강남의 시네시티 극장에서 열린 영화 <똥개>(진인사필름, 곽경택 감독)의 VIP 시사회에 참석해 동료 스타 정우성에 대한 부러움을 공식적으로 밝혀 화제를 모았다. 장동건은 “정우성의 연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라며 “똥개에서 마음껏 망가진 정우성씨의 모습이 무척이나 부러웠다”고 밝혔다. 장동건과 정우성은 자타가 공인하는 꽃미남 스타. 장동건은 이미 정우성보다 먼저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를 통해 경상도 사투리 연기변신에 성공한 선배인 셈. 정우성 역시 <똥개>를 통해 연기변신을 시도해 장동건과는 ‘이심전심’ 서로 말하지 않아도 통하게 됐다.

현재 장동건은 <태극기를 휘날리며>를 촬영 중이다. 여기에는 같은 꽃미남으로 분류되는 원빈이 출연하고 있다. 이달 20일부터 <태극기를 휘말리며>촬영에 들어간 장동건은 이 영화의 성공을 위해 혼신의 연기를 다하고 있다는 평.한편 장동건은 최근 올스타팀 경기에 앞서 열린 올드스타와 인기연예인팀간의 대결에 나서 관중들의 재미를 한층 돋웠다.이날 올드스타팀은 선동열과 최동원, 김성한 등 추억의 스타들이 총출동하고, 연예인팀에는 장동건과 안재욱, 김건모씨 등이 출전해 그동안 닦아왔던 실력을 한껏 뽐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장동건을 보러온 한 열성 여성팬은 “야구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그동안 방송에서 장동건을 자주 볼 수 없어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멀리서나마 동건이 오빠를 이렇게 보게 돼 무척 기쁘다”며 열성팬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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