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비리 특검 거부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이라는 초강수를 두고 있다. 60세가 넘은 고령인 그가 초겨울 한파에도 불구, 며칠째 단식투쟁을 하며 사생결단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최대표의 단식명분에 대해선 논란이 분분하다. 또 그로 인해 정치적으로 무엇을 얻어낼 수 있을지 의문스런 대목이다. 최대표의 단식투쟁과 한나라당의 국회 등원거부로 인해 새해 예산안을 비롯한 국정 현안이 산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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