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KAIST 총동문회(회장 이상천·한국기계연구원장)는 ‘2009 올해의 동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공헌하고 모교의 명예를 높인 점을 들어 양명승 원장, 김도연 총장, 권오현 사장, 고정식 청장, 최병규 교수 등 5명을 선정했다는 것.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원자력 연구개발 50년만에 사상 첫 원자력시스템 일괄 수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할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김도연 울산대학교 총장은 이명박 정부 초대 교육부장관을 역임한 후 글로벌 명문대학을 지향하고 있는 울산대학교를 국가와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IT 분야 제품군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리는 등 기업경영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지식재산권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KAIST의 명예를 빛냈다.

최병규 KAIST 산업공학과 교수는 미국과학정보연구소(ISI)의 ‘논문이 자주 인용된 학자(HCR)'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한국공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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