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기흥! 베스트 기흥!” 만들겠다


지역언론 기자출신 구명석(35)씨가 용인시 라선거구(보정·마북·구성) 용인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구 씨는 지난 18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년 전 용인 지역언론에 몸담으면서 용인의 현재와 관련된 현안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지역민의 편에 서서 진정으로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원이 되고자 한다”며 지방선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용인을 보면서 향후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의 비전을 볼 수 있었다”며 “반면 용인 기흥구는 아직도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흥구는 급격한 변화로 지역문화 및 전통과의 단절, 난개발로 인한 지역생활공간의 무질서, 문화복지기반 미비 등 과제가 산재해 있다”며 “혈연, 지연, 학연을 우선시하고 자신의 영달만을 꾀하는 정치인의 낡은 옷을 벗어 던질 것”을 약속했다.

구 전 기자는 또, “이제는 시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인이 아닌 시민을 섬기고 시민이 원하는 것을 위해 낮은 곳에서 섬기는 시의원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기자로 활동하며 체득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기흥 주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부여 출신인 구 전 기자는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언론사에 입사해 일요서울, 뉴스포스트, 용인뉴스 등에서 정치부 기자를 역임했다.

[전성무 기자] bukethead@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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