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인 17명의 회장이 모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회의가 지난 3월 10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호스트 역할을 한 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재계 맏형인 이건희 회장을 배려하듯 길을 터주고 있다. 그동안 전경련 회의는 주로 롯데호텔에서 열렸는데 이날은 정회장의 지시로 하얏트 호텔로 변경됐다는 후문. 이건희 회장 자택과는 불과 5분거리 여서 이회장에 대한 정회장의 배려가 아니냐는 평도 나오고 있다.

[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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