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5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제 383차 민방위의 날 대피훈련에 참가한 서울 미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책상 밑으로 몸을 숨기고 있다. 일본의 지진피해 여파로 불안감이 높았던 이날 민방위 훈련은 평소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진도 8.9의 강진이 한반도를 덮친다면 소방서의 내진설계 비율마저 17% 밑도는 우리나라가 과연 민방위 훈련만으로 안전할지 걱정이 앞선다.

[글/사진=정대웅 기자] photo@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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