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웅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7일 ‘해병대 총기사건’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회의에 출석한 유낙중 해병대 사령관과 김관진 국방장관이 숨진 해병들을 위해 묵념하고 있다.

이번 총기사건은 해병대 내부에 뿌리깊은 왕따문화인 ‘기수열외’로 촉발됐으며 사고 전날 같은 사단의 해병이 자살해 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한편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수사본부는 해당 부대의 소대장과 상황하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일각에서는 “도마뱀 꼬리자르기식의 처방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글/사진=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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