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가려움증, 진물, 각질 등 고질적인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다스릴수 있는 한방외용약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순수한약재에서 추출된 정유로 만든 이 한방연고는 빠르면 일주일만에 환부의 가려움증을 해소하는 속효성을 보인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래한의원 이경근 원장(02-512-2075)은 “아토피 환자들에게 한약 추출물로 만든 한방연고인 진생청피고(眞生淸皮膏)로 치료한 결과 심한 가려움증, 진물, 각질 등 아토피의 표피증상이 대부분 2주일 내에 사라졌다”며 “체질에 따라 처방된 탕약을 복용하면서 함께 사용하면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진생청피고는 환부에 작용해 세포를 활성화시켜 손상된 피부를 복구해주는 기능도 뛰어나 대부분 환자들이 2주일 이내에 손상된 피부가 상당 부분 복원된다며 “어린이들에게 특히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진생청피고는 동의보감에 근거해 피부표면에 표출된 열을 발산시키는 황금 황련 등과 피부의 가려움증을 해소해 주는 박하뇌·백지·인삼·홍삼 등 20여가지 한약재에서 원액을 추출해 만들었다. 이 원장은 “한방적으로 볼 때 아토피는 열에 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속열을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하는 탕약을 복용하면서 한방연고로 병행 치료하면 초기증상은 1개월, 중증도 3개월 이내에 뚜렷한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 아토피는 체내의 왜곡된 열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본다.

체내에 쌓여있던 열은 피부를 통해 외부로 나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려움증 등 아토피 증세가 나타난다. 진생청피고는 피부에 쌓여있는 열독을 풀어줘 아토피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킨다. 로션처럼 환부에 바른 다음 5분 후에 깨끗한 물로 씻어내면 된다. 피부 표면에 올라와 있는 열독을 없애주는 동시에 상한 피부를 원상 회복시켜준다. 보통 이 과정을 거쳐 이틀이 지나면 새로운 피부가 돋아난다. 아토피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체질개선을 해야 하는데, 탕약을 꾸준히 먹으면서 진생청피고를 사용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소고기, 닭고기, 계란, 인스턴트식품, 과자류, 사탕류 등 열을 많이 내는 음식은 금해야 한다. 되도록 채소류, 과일류, 해물류 등의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미래한의원 이경근 원장 02) 512-2075www.miraehan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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