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 없다고, 여자에게 외곬으로 치근덕거리는 사내가 있다. 그렇지만 그저 단조롭게 치근덕거리기만 해서는 성공을 기약하기 어렵다.밀어붙이는 방법이 번번이 같은 패턴이요, 거기에 아무런 변화도 없다면, 여자는 그를 집념이 강한 지겨운 사내라고 꺼리게 된다. 그것을 방지하려면 밀어붙이는 방법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예컨대 그녀에게 데이트를 청하는 경우에도, 몇번 청해봐서 안되거던 일단 그만두고 지켜본다.

그렇게 되면 여태까지 공세를 받아버릇한 타성 때문에, 그 뚝 그쳐버린 의외성에 기분이 동요된다. “그리도 지겹게 치근대더니, 어떻게 된 영문일까?” 싶어, 사내가 다그쳐 오기를 내심 기다려지는 반작용이 생긴다.그러다 보면, 이번에는 도리어 제 쪽에서 사내의 마음을 끌어당길 생각까지 동하게 된다. 바로 그 기회를 놓칠세라, 남자는 부리나케 여자의 마음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여자는 남자에게 제 마음을 열어보이지 않을 수 없어진다.밀어붙이는 남자의 힘에 반발하는 여자의 마음의 반작용, 그것을 잘 활용하면 그녀의 마음을 거머쥘수 있다. 바로 이것이 여자의 약점이기도 한 것이다.

남자의 잠자리 자세 4패턴

건강한 사람이면 하룻밤에 20~30회 몸을 뒤척인다고 한다. 그런데 거기에는 일정한 질서가 있으며, 자세에는 네가지 기본적인 패턴이 있다고 한다. 미국의 던켈 박사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태아형: 모로 누워서 무릎을 껴안는 자세니까 몸 전체가 원형처럼 된다. 자기 자신을 털어놓지 않는 타입으로서, 자기 중심적인 면이 강하다.
▲엎드리는 형:얼굴과 몸은 엎드리고, 다리는 약간 벌려서 뻗고,팔은 머리보다 위로 한 자세. 자기 주변의 일은 스스로 처리하려고 노력하며, 생활의 큰 변화는 좋아하지 않는다. 꼼꼼하고 착실한 성격이니, 흥미로운 타입은 아니다.
▲대왕형:등과 팔 다리를 큰 대자로 뻗고, 위를 향하고 당당하게 자는 타입이다. 자신만만한 성격이다. 세밀한 데는 신경을 쓰지 않으며, 호탕한 인상을 준다. 성격적으로 밝고 시원스런 점이 특징이다.
▲반 태아형: 태아형과 비슷한데, 등을 몹시 구부리지 않는다. 요컨대 모로 자는 자세인데, 이런 사람은 매사에 균형이 잡힌 인품이다. 남에게 안도감을 주는 온화한 타입. 때로는 미흡한 감을 주기도 하지만, 이해력이 있는만큼 불쾌감은 별로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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