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청국장이 음료로 개발됐다.조선대학교 나광출 교수는 세계 최초로 청국장을 이용한 음료 ‘바스빈’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제품은 청국장의 끈적거림과 냄새를 제거한 대신 고소한 맛을 살려 청국장을 싫어하는 사람도 누구나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청국장은 주로 콩 겉 부분에서 발효가 이뤄지나 바스빈은 청국장을 한번 더 갈아 콩 속까지 발효시키기 때문에 아미노산의 함량이 많다. 또한 인체 내 흡수율이 빠른 유익한 영양성분인 유리아미노산은 일반두유보다 18배나 많을 뿐만 아니라 정장작용이 뛰어난 납두균과 유산균같은 좋은 미생물을 장내에서 잘 자라게 하기 위해 미생물의 먹이인 올리고당도 첨가했다.나교수는 “사용된 콩은 강원도 고랭지 청정지역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유기농 콩”이라며 “고혈압, 당뇨, 비만, 다이어트,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좋은 식품으로 간장보호, 알코올분해, 숙취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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