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망 가운데 하나가 될 법한 로또 당첨. 로또 1등에 당첨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안타깝게도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그래도 2등 아니, 3등·4등이라도 돼 보려고 발버둥치는 이들이 적지않다. 어느새 ‘로또 박사’를 자처하는 일파도 생겨났다. 증시분석가 뺨칠 만큼 꼼꼼한 해법을 저마다 내놓는다.잘 나오는 번호는 상식선에서 고개가 끄덕여질 만한 공식은 있다. 일단 가장 자주 나온 숫자를 살피는 것. 추첨번호를 점검해보면 37번이 꽤 여러 차례 나왔다. 이어 40번, 7번·25번, 26번·33번이 골드번호로 통한다. 하지만 통계상 많이 나왔다는 번호가 앞으로도 많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다.또한 1∼2 차이의 이웃 번호가 자주 나온다. 4회차 30 31과 40 42, 6회차 14 15, 26 27, 40 42처럼. 짝수와 홀수 비율도 보는데, 2대 4 또는 4대 2가 좋다는 속설도 있다. 당첨 숫자의 합은 100~190쯤 된단다. 가장 높은 당첨번호에서 가장 낮은 번호를 뺀 차이는 20∼40 사이 쯤이다. 나름대로 피해야 할 숫자군도 제시한다. 나란히 3개 번호는 잘 안 나오는 편. 하지만 5회차 (40·41·42)를 비롯, 19회(38·39·40) 22회(4·5·6) 42회(17·18·19)때 나온 적이 있긴 하다. 확률 상으로는 모두 약 814만분의 1로 같지만, 6자리가 연속해 나오기도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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