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는 여성의 감성을 지니고 있는 남성이고, 편견이 많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사회적 소수로서 언제나 자신의 편을 구별할 수 있는 판단력과 관찰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들은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솔직함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은 ‘그들’에게 고해성사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여성 동지들을 기쁘게 해주길 원하는 ‘문제 해결형’ 남자로서, 단지 그녀들의 고백을 듣기 보다는 나서서 여성 동지들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주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누군가 어려운 상황에서 격려해 주고 있다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게이 친구의 관점으로 본 여성 동지들의 삶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여성들의 솔직한 고백과 교훈을 바탕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신랄하고 통찰력 있는 지혜까지 담았다. 절대로 알 수 없었던 남자들의 뇌구조에서부터, 스타일, 직장 생활, 부모와의 관계, 연애, 금전 문제, 요리, 파티 플레닝 등 다양한 소재를 독특한 시각으로 여성 동지들이 평생에 걸쳐 궁금해 하던 것에 친절히 길을 찾아 주었다.
데이브 싱글턴 저·박소영 역 / 행간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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