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우리들의 작은 천사 장수명의 행복이야기.
이 책은 세상이 그에게 장애라는 이유로 돌을 던졌지만 그는 세상을 향해 마음의 ‘창’ 즉, 매표소라는 작은 공간을 통해 오가는 사람들에게 자작시, 좋은음악, 인사를 건네며 8년간 행복을 나누어 준다. 본문에서는 매표소 앞으로 펼쳐지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풍경 속에 저자 자신의 유년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삶을 수채화처럼 담아내고 있다. 두살 때 소아마비를 앓았던 그는 어린 시절부터 또래아이들에게서 왕따를 당해야 했고, 사회에 나가서는 부당한 편견과 차별에 맞서야 했다. 이 같은 질곡 많은 그의 삶이 때론 아프게, 때론 해학적으로 그려지고 있어 감동을 더한다.
또한 매표소에서 인연을 맺는 다양한 사람들이 숱한 상처를 안고 매표소 문을 두드리고 그들은 나그네시인에게서 위로와 희망을 얻고 다시 그들 삶속으로 돌아가곤 한다.
장수명 저 / 멘토Press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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