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속 세상풍경


며칠 동안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던 ‘집차남녀’의 베일이 벗겨졌다.
‘집차남녀’는 남성과 여성이 ‘집’과 ‘차’에 대해 남녀대결 구도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서 있어 만들어진 별칭이다. 여성은 “집도 차도 없는 게 남자야?”라는 피켓을 들고 있으며 남성은 이에 반격이라도 하듯 “남자가 봉이냐? 여자가 집, 차 사라”는 피켓으로 대응했다. 관련 동영상은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휩쓰는 등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5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는 ‘집차남녀’가 자사의 ‘로망컴트루 이벤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퍼포먼스였음을 밝혔다.
로망컴트루 이벤트는 6월 15일부터 7월 18일까지 커리어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이력서를 공개한 회원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2명을 선정, 레지던스 호텔과 승용차 1년 이용권을 제공하는 행사다.

김성부 기자 photonews@korea.com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