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대웅 기자

전국구제역피해낙농가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구제역으로 젖소를 살 처분한 농가는 전국적으로 634개로 집회에 참여한 농민들도 적지 않은 숫자가 모였다. 인파가 북적대는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는 번데기 노점상이 여지없이 이곳에도 모습을 보였다. 먹고살 방법을 마련해 달라는 사람들 틈에서 먹고살기위해 번데기를 파는 사람들. 그들의 생존방식이 얄밉기도 하지만 절박함만은 시위대 못지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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