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의 사부로 불리는 뉴욕 메츠 산하 싱글A팀의 레온 리 감독(전 오릭스 감독)이 성기노출 혐의로 물의를 빚어 사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레온 리는 호텔에 머물던 중에 방문을 열고 벌거벗은 채 성기를 노출했다.5∼6일에 걸쳐 여성 4명이 레온 리 감독의 벌거벗은 모습을 5차례 목격해 호텔 지배인에게 신고했다. 호텔 지배인은 레온 리에게 “다시 프런트에 신고 전화가 오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주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레온 리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가 노크해 몇차례 문을 열었고 당시 몸에 타월을 두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뉴욕 메츠의 짐 듀켓 단장은 “구단 차원에서 해임한 게 아니라 레온 리 감독이 먼저 사퇴의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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