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루 맡겨도 괜찮겠다”보비 밸런타인 감독이 “1루 수비를 시켜도 좋은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승엽의 수비에 대해 처음으로 견해를 밝혔다. 또 롭슨 타격코치는 이승엽의 타격에 대해 “배트스피드가 빠르다. 컨디션이 괜찮아 보여 특별히 충고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 NHK “카브레라 능가”오노 유카타 NHK TV 해설위원이 22일 전국에 방송된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이승엽이 변화구 대처능력(선구안)만 기르면 카브레라(세이부)를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오노 위원은 또 “12개 구단 가운데 롯데의 캠프 분위기가 가장 밝다. 새 외국인선수 가운데서 이승엽이 단연 최고 유망주다”고 밝혔다.

▲ 경기후엔 아직 통증 느껴이승엽은 청백전이 끝난 뒤 허리 통증은 어떠냐는 한·일 취재진의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이승엽은 “아직 완전하게 나은 것은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다. 타격(경기)할 때는 (통증을) 모르겠는데 끝나고 나면 약간 통증이 있다”며 다소 피곤한 모습.

▲ 김휘곤 상대 홈런 기록이승엽이 김휘곤에게 홈런을 빼앗고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이승엽은 “어떤 상황이든 최선을 다한다. 김휘곤도 전력을 다했을 것이다”면서도 “김휘곤이 기분 좋으라고 한가운데 넣었을지도 모르겠다. 숙소에 돌아가서 한번 물어봐야겠다”고 농담을 하며 밝게 웃었다.

▲ 김휘곤 “승엽 상대해 보고 싶다”이승엽에게 홈런을 허용한 김휘곤(한국 롯데)이 이승엽과 한번 상대해보고 싶었다고 밝혀 눈길. 박동수 코치는 “김휘곤이 10회 2사후 프랑코를 아웃시켜도 다음 타자 이승엽과 상대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말해 일본 롯데 코치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때마침 프랑코가 우전안타를 치고 살아나가 이승엽과 대결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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