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27)가 연봉 30만달러에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재계약했다. 김선우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이 금액을 받게 되며 마이너리그로 떨어질 경우 마이너리그 연봉 12만1,600달러를 받게 된다. 몬트리올은 당초 20% 삭감을 제시했다가 사기 진작 차원에서 지난해와 같은 액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봉중근(23)도 지난 27일 연봉 33만달러와 인센티브 2만달러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연봉계약을 했다. 인센티브는 이닝수와 방어율 2가지에만 적용하기로 했다. 봉중근이 인센티브액수까지 받아낸다면 올 수입은 35만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김정길씨 태권도협회장 추대 김정길 열린우리당 중앙상임위원(58)이 제22대 대한태권도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협회는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김상임위원을 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이날 후보에서 사퇴한 이종승 충남태권도협회장을 상임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12일 총회에서 두 후보는 두차례에 걸쳐 표대결을 펼쳤으나 모두 동수를 이뤄 15일간의 합의기간을 거친 후 재차 소집된 총회에서 각각 회장과 부회장에 선출됐다. 김회장은 “내분으로 추락한 태권종주국의 위상과 함께 국민에게 신뢰받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미현, 우리증권 모델 계약 골프스타 김미현이 우리증권과 모델 계약을 맺었다.

우리증권(대표이사 이팔성)은 27일 서울 여의도 우리증권 본사 회의실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미현 프로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증권은 김미현 선수와의 광고모델 계약 체결로 지난달 출시한 일임형 랩어카운트인 굿앤써랩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희섭, 감독의 전폭 신뢰받아최희섭이 팀 감독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플로리다 말린스 잭 매키언 감독이 최희섭에 대해 “4월에 못하더라도 믿고 기용하겠다”고 밝힌 것. 올시즌 주전 1루수를 노리는 최희섭은 새로 옮긴 팀에서 주전 1루수로 기용될지 확신하지 못했다. 구단이 1루와 외야를 모두 맡을 수 있는 베테랑 윌 코르데로를 ‘보험용’으로 영입했기 때문. 그러나 맥키언 감독의 발언은 최희섭이 주전 1루수로 기용될 것임을 밝힌 것으로 최희섭은 편안한 마음으로 시즌 개막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양-부산 서울 입성 놓고 경합 프로축구 안양 LG와 부산 아이콘스가 서울 연고지 이전을 희망하는 의향서를 25일 프로축구연맹에 동시 제출했다. LG는 접수 마감일인 이날 오후 이재하 사무국장을 통해 의향서를 연맹에 냈으며, 부산도 이어 문종익 단장이 직접 관련서류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서울팀의 주인공은 다음달 초 열릴 연맹 이사회에서 최종 판가름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부산은 연맹이 서울행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던 75억원의 서울월드컵경기장 분담금을 그대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LG는 기존 주장대로 50억원만 물고 나머지 25억원은 연맹 발전기금으로 대체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