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미셀 전 프랑스대표팀 감독(57)이 한국으로 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앙리 미셀 감독은 84년 LA올림픽에서 프랑스 올림픽 팀을 이끈 것을 시작, 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는 프랑스대표팀을 맡아 3위를 기록했고 94년과 98년 월드컵 때는 각각 카메룬대표팀과 모로코대표팀을 맡았다.현재 프랑스에서 미셀과 접촉 중인 FIFA 에이전트 김정하씨는 “미셀 감독이 2002월드컵 때 받은 인상 때문에 한국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현재 러시아대표팀에서 오퍼가 들어와 있는 상태지만 미셀 감독은 1순위로 한국이 원할 경우 진로를 바꿀 수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미셀 감독은 한국의 대표팀 감독뿐만 아니라 K리그 감독 자리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미셀 감독은 한국 선수들에 대해“한국선수들이 유럽선수들과는 달리 매우 열정적이고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 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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