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북한에서 열리는 여자프로농구가 2004년 1월 27일부터 3일간 펼쳐질 예정인 개막전을 포함해 3월 8일부터 3일간으로 예정된 정규리그만 2차례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 28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조승연 전무는 “당초 겨울리그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3차례를 계획했으나 부담이 크다는 구단들의 의견에 따라 정규리그만 2차례 열 생각”이라고 밝혔다.우선 지난 여름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인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 평양에서 개막전을 벌이고 이 기간에 6개 팀이 모두 방북해 3일 일정으로 팀별 2경기씩 총 6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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