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귀화한 것으로 알려진 여자농구 유망주 하은주(19·2m2)가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하은주는 귀국 인터뷰에서 “대학에서 교사 자격을 따낸 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에도 한번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선 “마음 편하게 운동하고 싶었다. 알아서 판단해 달라”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또 그는 “앞으로 일본에서 뛸 때도 계속 하은주라는 이름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은주는 1주일 정도 머물다 일본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서장훈, 재활훈련 돌입

최근 무릎수술을 받았던 ‘국보급 센터’ 서장훈(29·삼성)이 3개월간의 재활훈련을 위해 삼성스포츠과학지원실에 26일 입소했다. 서장훈은 파열된 왼쪽 무릎연골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 15일 일본 요코하마의 칸토우 로사이 병원에서 2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수술 경과가 좋아 22일 귀국해 그동안 집에서 휴식을 취해왔다. 삼성스포츠과학지원실의 안병철 박사는 “서장훈은 현재 가볍게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다”며 “지원실에 입소시켜 3개월 정도 몸을 만들면 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장훈의 재활훈련은 늦어도 9월초 완전한 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여 10월말 개막하는 2003-2004 시즌 프로농구 출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철승, 獨 분데스리가 진출 … 4번째 유럽진출

이철승(31·삼성카드·세계랭크 38위)이 24일(한국시간)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크레켄하우젠과 9개월간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이철승은 차량과 주택을 지원 받고 월 600만원과 별도의 승리수당을 받는 조건으로 오는 8월부터 내년 4월까지 독일에서 뛰게된다. 이로써 이철승은 김택수(KT&G)-오상은(상무)-유승민(삼성카드)에 이어 한국 남자선수로는 4번째로 유럽무대를 밟는 선수가 됐다.

주세혁, 사상 첫 남자단식 은

‘비운의 탁구스타’ 주세혁(23·상무·세계랭킹 61위)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남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주세혁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옴니스포츠 베르시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6위 베르너 쉴라거(오스트리아)에게 2대4(9-11 6-11 11-7 10-12 11-8 10-12)로 져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는 한국남자탁구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결승에 오르는 쾌거. 한국은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김택수(KT&G)가 4강에 오른 것이 남자단식 최고 성적이었다.8강전에서 세계 2위인 중국의 마린을 4대3으로 누르며 파란을 예고한 주세혁은 준결승에서 세계9위 크레앙가(그리스)까지 이기고 결승에 올라 대회 최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정병민, 포르투갈 1부리그 진출

청소년(16세 이하) 축구대표 출신 공격수 정병민(19)이 포르투갈 1부리그에 진출했다.정병민은 포르투갈의 캄페오나토 벨레넨세스 클럽과 25일(한국시간) 3년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0년 포르투갈 3부리그 마프라 클럽에 입단했던 정병민은 이적료 없이 벨레넨세스로 옮겼으며 연봉과 계약금은 알려지지 않았다.185cm, 75kg의 든든한 체구를 갖춘 정병민은 청소년대표로 잠시 활약했으며 뛰어난 드리블이 장기로 알려졌다. 리스본을 연고지로 하는 벨레넨세스는 올 시즌 포르투갈 리그 7위에 오른 중위권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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