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리그에서 형제가 한 팀에 뛴 적은 있지만, 쌍둥이 형제가 나란히 한 프로팀에 입단해 뛰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 계약조건은 각각 계약금 1억5,000만원에 5년간 연봉 2,000만원. 스트라이커인 여승원과 공격형 미드필더인 여동원 형제는 서울 전농초등학교에서 나란히 축구에 입문, 동대부속중, 광운전자공고, 광운대까지 함께 뛰었다. 특히 여승원은 올해 대학축구대상에서 MVP를 차지했던 ‘대학최대어’로 올해 4개 대회에서 두 차례 득점왕에 오르는 등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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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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