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유지현(32)이 1월 초 LG와 다시 협상을 한다. 유지현에게 “FA신청을 1년 유보해 달라”고 했던 LG의 유성민 단장은 지난 29일 “1월 초에 다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며, 유지현이 FA인 만큼 이전과는 다른 차원에서 대화를 하게 될 것이다. 1월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가 이달 초 LG에 제의했던 ‘선 계약, 후 트레이드’ 방안도 여전히 유효하다. LG와 SK 쪽의 구체적인 조건을 들어볼 수 있는 유지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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