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이승엽의 일본 대리인 김기주씨가 2일 두산-삼성전이 열린 잠실구장을 방문했다. 요미우리 관계자를 대동한 김씨는 삼성 선동렬 수석코치와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이날 마무리로 등판한 임창용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봤다. 한편 뉴욕 메츠 극동 스카우트 담당 이사인 이사오 오지미(47)씨도 이날 삼성 임창용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잠실구장을 찾았다. 이사오씨는 8회말 임창용이 등판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스피드건을 갖고 구속을 체크하기도. 지난달 26일 한국을 방문해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참가한 고교선수들과 현대 심정수 등을 관찰한 이사오씨는 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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