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메달을 노리는 축구 올림픽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이천수(23)가 고질적인 어깨 탈구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르게 된 것. 레알 소시에다드는 17일 오전(한국시간) 홈페이지(www.realsociedad.com)를 통해 ‘이천수가 17일 밤에 팀 지정병원인 폴리클리니카 기푸스코아에서 오랫동안 끌어왔던 어깨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천수는 최소한 10∼12주 정도의 재활기간이 필요해 8월 11일 시작하는 올림픽 본선무대 합류가 쉽지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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