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귄익위 부위원장 사의…
내년 총선 준비

‘MB맨’으로 불리는 김대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 관계자는 지난 3일 “김 부위원장이 최근 청와대에 그만 두겠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내년 4월 총선에서 부산 지역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위원장은 이르면 다음주께 단행될 차관 인사에서 자연스럽게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외곽조직인 ‘선진국민연대’를 결성해 선거 지원을 했고 대선 승리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거쳐 민주평일사무처장에 올랐다.

李대통령 “각국 기업
투자·고용 대폭 늘려야”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 글로벌 경제위기와 관련해 “정부 차원의 계획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칸 마르티네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 기업인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서밋(B20) 만찬에서 ‘글로벌 위기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과 같이 전례 없는 글로벌 위기상황에서는 도전정신과 창조적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가 정신이 특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세계 모든 훌륭한 기업은 불경기 때 더 혁신하고 과감하게 투자함으로써 더 큰 성장을 이뤄왔다”며 “고용과 투자·기술혁신에서 기업가들이 더 큰 역할과 과감한 행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선택 의원, “세종시 이전공무원
주거안정 특단 필요” 주장

내년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이전 공무원 4518명 가운데 1380명이 세종시 관내 아파트를 분양 받거나 당첨된 것으로 드러나 이주공무원의 주거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대전 중구)은 최근 행복도시건설청이 제출한 2012년 이전공무원 분양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세종시로 이전하는 6개 공공기관의 총 4518명 가운데 첫마을 아파트는 828명, 대우(푸르지오)는 552명이 당첨돼 총 1380명(30%)만이 아파트 분양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 논란을 겪으면서 민간건설업체들이 주택건설사업을 포기하거나 지연돼 주택수습의 차질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는데도 천편일률적으로 아파트분양만을 고려한 것은 문제”라며 “주거선호 유형별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규리 기자> oymoo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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