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정희 전 대통령 사자에 대한 허위사실”

▲ 지난 8월 15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 육영수 여사 제3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박근혜 전 대표와 박지만 씨.<서울=뉴시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친동생인 박지만 씨가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에 출연 중인 모 시사잡지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백방준 부장검사)25일 박 씨가 고()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주 모 기자가 지난달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언급해 명예를 훼손했다하고 검찰이 전했다.  

고소를 당한 해당 기자는 이 출판기념회에서 박 전 대통령이 남겨놓은 재산이 너무 많다며 육영재단, 영남대, 정수장학회가 있는데 재산을 얼추 따져보면 한 10조가 넘어간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이 64년도에 독일 순방하러 간 건 맞는데 뤼브케 대통령을 만나지도 못했다. 호텔 앞에서 민주화 인사·시민단체 인사들이 데모해서 한 발짝도 바깥에 못 나갔다고 한다. 탄광에 간 건 맞는데 나머지는 다 구라(거짓말)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동석 기자> kd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