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서울경찰청
한미 FTA 반대집회 중 종로경찰서장이 시위대에 폭행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저녁 9시 30분경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시위대에 둘러싸여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 당시 박 서장은 야5당 대표에게 준법집회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을 하기 위해 다가가다가 시위대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서장은 곧바로 강북삼성병원에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채증자료를 종합해 폭력가담자를 밝혀내 구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집회 주최자에 대해서도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시민사회와 노동계는 지난 26일 한미 FTA 비준 무효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하였다. 촛불집회 후 청와대로 이동하려 하였으나 경찰의 제지로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시위대와 경찰이 뒤엉키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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