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지하철 막말녀'에 이어 '지하철 막말남'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버릇없는 막말남’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24일 촬영된 영상에는 젋은 남성이 지하철 승강장에서 노인에게 욕설과 위협을 가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노인이 “차례를 지켜라”라고 주변사람들에게 말을 하고 있다. 이에 젊은 남성이 “줄을 왜 서느냐”, “그냥 서면되지 않느냐”고 큰 소리 친다. 노인은 “버릇없는 아이”라고 핀잔을 주자 이 남성은 화를 내며 욕설과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노인은 “미안하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고 젊은 남자는 입고 있던 점퍼를 바닥에 내팽개쳤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다른 거에 화난 청년이 노인에게 화풀이 하는 것 같다”, “막말이 유행인가?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세상에 위아래도 없어졌다”, “무서워 말하겠냐” 등의 비난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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