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

버스 번호의 비밀이 밝혀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서울 버스 번호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게시물에 따르면 파랑색은 간선버스, 녹색은 지선버스, 빨간색은 광역버스, 노란색은 도심순환버스를 의미한다. 또 각자 갖고 있는 번호의 의미도 다르다.

우선 파랑색 간선버스는 3자리 번호로 구성돼 맨 앞 번호는 출발지 권역 구분번호, 두 번째 숫자는 도착지 권역 구분 번호, 마지막 자리는 노선 일련번호를 나타낸다.

초록색 지선 버스 역시 맨 앞 두 자리는 각각 출발지와 도착지 권역 구분 번호를 나타내고, 나머지 두 자리는 노선 일련번호를 뜻한다. 

광역버스의 경우에는 맨 앞자리 번호는 광역버스 구분 번호(9), 그 다음 두 번째 자리는 출발지 권역 구분번호를 나머지 두 자리는 노선 일련번호를 담고있다.

아울러 노란색 도심 순환버스는 두자로 구성돼 앞자리는 권역 구분 번호를 뒷자리는 노선 일련번호를 표시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버스 권열 별로 0은 종로구·용산구, 1은 도봉구·강북구·성북구·노원구, 2는 동대문구·중량구·성동구·광진구, 3은 강동구·송파구, 5는 서초구·강남구, 5는 동작구·관악구·금천구, 6은 강서구·양천구·영등포구·구로구, 7은 은평구·마포구·서대문구로 구분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번호가 깊은 뜻이 있다니”, “비밀을 알고 나니 환슴이 편하겠다”, “이유 없는 번호 없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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