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북동부 6.2 지진 < 사진 출처= 기상청>

[일요서울|강민진 기자]  일본 기상청이 25일 새벽 3시 51분쯤 북동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도 이날 새벽 후쿠시마현에서 94km 정도 떨어진 바다 깊이 35.6km 지점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후쿠시마 6.2 지진으로 현재까지 사상자 등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은 상태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도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당일 오전 0시7분께 혼슈 도호쿠 지방 앞바다에서도 진도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역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계속되는 지진이 일본인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일본 북동부지역은 지난해 3월 규모 9.0의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1만5800명이 숨지고 3300여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지구물리학 연구원들은 지난 1월중 8가지 지진예측 방법을 통해 홋카이도와 마주한 캄차카 남부에서 1개월내 진도 6~7 규모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민에 주의를 당부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올해 사할린주와 캄차카 지방, 쿠릴열도 등 러시아 극동 지방에서 규모 7.5 이상 강진 발생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런 지진이 발생할 경우 높이 5~8m 규모의 지진해일(쓰나미)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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