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술 가르쳤더니라는 제목으로 한 광고사진이 게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귀여운 아이가 아빠와 함께 잠을 자고 있다. 잠든 아이는 자신의 손을 아빠의 배위에 올려놓고 있다. 언뜻 보기엔 단순히 올려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의 손이 닿은 부분은 움푹 들어가 있고 아빠는 매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짖고 있다.

또 한 장의 사진에서는 잠자는 여자 아이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보통 아이라면 곰 인형을 옆에 두고 자는 모습이 그려져야 하지만 사진 속 아이는 잠결에 곰 인형을 손으로 뜯고 있어 털이 사방으로 휘날리는 처참한 광경이 그려졌다.

이 게시물은 일본 도쿄의 한 광고 에이전시가 무도관의 의뢰를 받아 제작한 것으로 아이들에게 무술을 가르친 효과를 유쾌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광고가 기발하다”, “아이의 손이 무섭다”, “보호대 차고 자야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