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여론조사 손수조 21.7%〈 문재인 53.8%

  [일요서울Ⅰ고동석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부산 사상에 공천을 신청한 손수조 예비후보에 대해 "좋은 후보라고 얘기하면서 공직자추천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가 공천위에 있는 사람도 아닌데 결정적으로 이런 저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면서 손 예비후보를 언급했다.

부산 사상에 출사표를 던진 손 예비후보는 스스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대항마를 자처하고 있다.

이날 보도된 문화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R&R)의 '4.11 국회의원 총선거' 관심 선거구 유력후보 여론조사에서 손 예비후보는 문 상임고문과 양자대결에서 21.7%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 상임고문의 지지율은 53.8%였다. 

한편 박 위원장은 공천과 관련해 "결과는 잘 모르겠다. 어떤 후보들이 부산에 공천될지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공천에 대해서는 공직자추천위원회가 꾸려지기 전부터 당의 입장을 쭉 얘기한 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민들에 봉사하면서 일할 수 있는 분들을 주목하면서 추천하겠다는 큰 방침 있기 때문에 부산도 그런 방향에서 추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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