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형사사건 피진정인으로부터 소환 통보

▲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새누리당 주성영 의원이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신상 발언을 하고 있다.<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새누리당 주성영 의원(54, 대구 동갑)이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주 의원은 이와 관련해 당원협의회 등에 "검찰로부터 형사사건의 피진정인으로 소환 통보를 받았다."라며 "총선 공천작업을 벌이는 당에 부담을 주기 싫어 탈당한 뒤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대구지검 형사1부는 주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초순 주 의원에 대한 민원인의 진정서가 접수돼 28일 검찰에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자세한 진정 내용과 진정인 신분은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진정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 의원은 2009년 여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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