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공식 후원- 현대자동차는 내년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 공화국의 수도 카잔시(市)에서 개최되는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 에쿠스, 스타렉스 등의 차량을 지원하는 공식 후원 계약을 29일(현지시간) 체결했다.
[일요서울ㅣ강길홍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내년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 공화국의 수도 카잔시(市)에서 개최되는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 에쿠스, 스타렉스 등의 차량을 지원하는 공식 후원 계약을 29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대회 기간 중 행사 관계자들에게 최상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자 러시아 공장에서 현지 생산 중인 쏠라리스를 비롯해 쏘나타, 스타렉스 등 총 1100여대의 차량을 대규모로 지원하며 이번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특히 대회 주요 귀빈들이 직접 이용하게 될 의전 차량으로 대형 세단 에쿠스를 제공하고 현대차의 최고급 기술력이 한데 응집된 에쿠스의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난해 말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과 맺은 버스 공급 양해각서에 따라 총 340여대의 유니버스를 공급하게 되며, 이들 차량은 각국 대표팀 선수단의 이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은 이번에 구매한 유니버스를 대회 이후에도 국가 내 여객 수송용으로 이용할 계획으로, 현대차는 향후 이 지역에서 현대 상용차의 우수한 품질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차량 지원 외에도 대회 공식 로고 사용, 경기장 차량 전시 및 광고 등을 통해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2년 마다 개최되는 전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으로, 매 대회마다 1만여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으며, 내년 7월 카잔시에서 개최되는 27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는 총 170여개의 참가국에서 1만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안전하게 잘 치러질 수 있도록 대회 조직위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전세계에서 모인 젊은이들이 현대차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에 크게 만족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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