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앞에서 김용민 교수가 민주통합당과 범야당 나와라정봉주 국민운동본부 주관 '정봉주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요서울ㅣ강휘호 기자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인 김용민 PD가 논란이 일고있는 '고대녀' 김지윤 씨의 ‘제주 해적기지’ 발언을 옹호했다.

김용민 PD는 9일 트위터에 "김지윤 씨가 쫄지 않았으면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김 PD는 이날 오전 10시 다시 글을 올려 "김지윤 님, 기득권 세력이 님의 발언에 성화인 이유는 내부 단속을 위함 때문입니다. 소신껏 하고 싶은 말 다하세요.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자신의 발언을 네티즌을 향해 “(나는) 니 지껄일 권리도 옹호하는 X새끼다” 며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그는 수감된 또 다른 나꼼수 멤버 정봉주 전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 해달라는 제안을 최근 민주통합당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지윤 씨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4일 트위터에 "제주 해적기지 반대합니다. 제주 해군기지는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할 '해적기지'에 불과하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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