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디오, 영흥철강, 플렉스컴, 성광벤드 추천”

지난주 돌아보기

지난주는 별다른 이슈나 이벤트에 휘둘림 없이 2050p선을 향해 무난하고 꾸준한 흐름을 보여줬다. 여전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시장을 견인하였고 기관들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유로존이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안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그리스의 재정 리스크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고 미국의 경제지표 역시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며 우호적인 분위기 형성에 일조했다. 다만 유가의 지속적인 오름세와 엔화의 약세 현상은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높이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 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나우콤(10.00%), 대성엘텍(9.14%), 원익머트리얼즈(5.72%), 큐에스아이(4.84%), 플렉스컴(4.37%) 등이었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 박정렬 지점장이 선정되었다.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90.80%를 기록한 박정렬 지점장은 이미 수차례 베스트지점장에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투자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금주의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이번 주 역시 뚜렷한 이슈 없이 지수가 횡보하는 무난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펀더멘털이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지만, 뚜렷한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지수 상승은 불가능하고 오히려 유가상승이나 엔화 하락에 영향을 받는 종목을 주시하는 편이 낫다는 분석이다.

유가는 중동에 불어 닥친 재스민 혁명 이후 줄어든 생산량이 원래 생산규모의 70% 정도에 그치고 있는 반면 선진국의 경기 선행지수 반전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제시되며 향후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 다만 북반구의 겨울이 지남에 따라 계절적 요인에 의한 수요량이 적어질 것이므로 유가 상승세는 완만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엔화 약세는 국제시장에서 일본과 경합하는 한국의 수출기업들에게는 악재인데 우리 기업들의 체질 및 경쟁력 강화에 따라 과거와 달리 그 영향은 한정적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이번 주는 당분간 뚜렷한 모멘텀 없이 횡보하는 장세가 예측되므로 정중동 중에 특히 유가와 엔화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이 두 가지 변수의 등락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는 투자전략이 제시됐다.

이러한 분석에 따라 이번 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다음, 디오, 영흥철강, 플렉스컴 등이며 가장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성광벤드가 선정됐다.

 www.goodsay.com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