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 <뉴시스>
[일요서울|천원기 기자]  심재환 변호사는 30일 경기동부연합 기획상품이 아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란 루머에 대해 “100%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심재환 변호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통합진보당이 공당이라는 점을 무시한 황당한 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변호사는 “공당에는 의견을 모아 결정하는 공식적 구조가 있다”며 “그것을 무시하고 음모적 조직이 공당을 좌지우지하는 한다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심 변호사는 또 경기동부연합에 대해 “91년도에 민주주의 민족통일전국연합이라는 진보적 운동단체가 결성됐다”며 “그 하부조직 몇 군데가 하나로 결성돼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사실상 활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이 대표가 자신의 ‘아바타’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선 “정말 너무 어이가 없다”며 “이건 좀 한 인간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결여된 된 것이고 이 대표를 모욕하고 깍아 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자신이 ‘주사파’라고 불리고 있는 건에 대해선 “6.25 남침을 부정하면 주사파가 되냐”며 “전혀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소속이다. 2004년 당시 인권대회 때 발표한 논문이 ‘국가보안법의 전제인 북한의 무력남침론, 적화통일론의 허구성’이라는 긴 제목”이라며 “사람들이 원고지 400매 이상 되는 큰 양인데 읽어보지는 않고 제목만 보고 제가 6.25 남침을 부정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가 경기동부연합의 기획상품이라고 도보한 조선일보에 대해선 “출판물 등의 명예훼손죄 이런 것으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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