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천원기 기자]  새누리당 이재오 이원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깜이엄마’로 빗대 비판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다.

이재오 의원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을 통해 대놓고 “보기 싫은 사람 쫓아낼 때는 속전속결로 사생결단 하더니 자기 사람 잘못은 눈 감고 하늘만 보니 그래서 국민에게 표를 얻겠냐”고 일갈했다.

이는 4·11 총선 과정에서 친이계 의원을 대거 탈락시킨 박 위원장이 제수 성추행 의혹과 석·박사 논문표절 의혹을 받으며 탈당하거나 퇴출 위기에 놓인 김형태, 문대성 당선자의 거취를 놓고 미온적 태도를 보인 것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16일에도 “노선이 다른 사람과는 정치를 할 수 있어도 부패하거나 파렴치한 전력이 있는 사람을 주위에 세워두면 국민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박 위원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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