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마에쿠스 <사진출처 = 보배드림>

[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자동차 트렁크에 개를 묶고 고속도로를 질주한 에쿠스 차량에 논란이 일고 있다.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1일 차량 뒤에 개를 묶은 채 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일명 ‘악마 에쿠스’사건으로 불리며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지고 있는 이 사건의 목격자는 사진 공개와 함께 “서울 한남대교 방향 경부고속도로에서 어처구니없는 일을 목격했다”며 “트렁크에 강아지를 목매달아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에 신고하려 통화를 시도했지만 2~3분가량을 대기해도 연락이 닿지 않아 포기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서 개를 매달고 달린 에쿠스 차량의 차량번호와 동영상을 확보 후 서초경찰서에 넘겼다”며 “사건은 철저하게 조사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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